할아버지는 땅에 순무 씨앗을 심었습니다.
손톱보다 작은 씨앗입니다.
할아버지가 열심히 키웠을까요?
순무는 무럭무럭 자라서 할아버지보다 더 커졌습니다.
이 크기까지 보면 집만큼 커진 것 같습니다.
수확을 해야 되는데 할아버지 혼자 순무를 뽑았니다.
당연히 안 되었죠.
할아버지는 할머니를 부르고, 할머니는 손녀를 부르고, 손녀는 강아지를 부르고, 강아지는 고양이를 부르고, 고양이는 생쥐를 불렀습니다.
등장하는 사랑과 동물들은 책의 첫 부분에 다 있었습니다.
어느 순서로 불렀는지 이야기 나누고 각각의 캐릭터가 어디에 있는지 대화도 나누었습니다.
그런데 순무를 뽑을 때 꼭 잎을 잡고 뽑았어야 되었을까요?
어디를 잡고 뽑으면 좋을지 대화를 했습니다.
순무가 크기 때문에 순무 자체를 잡기 어려웠을까요?
또 다른 방법이 없는지 대화를 했습니다.
순무를 잡고 뽑는 것보다 땅을 파서 순무를 캐내는 것은 어떨지 상상을 해 봤습니다.
뽑는 것은 혼자 할 수 없지만 캐는 것은 혼자서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.
그래도 혼자 하는 것보다 여럿이 도와서 함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.







